오늘은 영종에서 거리상으론 가깝지만 멀리 돌아가야만 하는 강화도를 다녀왔습니다. 그곳에서 들르게 된 이쁜 한옥카페 '봉당'을 소개해 드립니다. 요새 강화도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카페인데요, 몇 년 전부터 고전미와 현대미를 적절하게 믹스하는 '뉴트로'가 열풍이죠. 그러한 트렌드에 가장 부합하는 고전 한옥집이지만, 가장 세련된 느낌의 핫스팟 입니다. 인테리어 이쁜 거 바로 보이시나요? 서까래를 그대로 살린 천장에 노출 콘크리트 벽과 서양식 찻잔으로 가득 채운 장식장까지... 동서양이 한데 어울린 이질적인 요소들인데 위화감이 전혀 없이 그저 포근하기만 하네요. 커피 맛집인 건 말할 것도 없고요, 올겨울에 '꿀로담근 인삼라떼'가 새로 출시되었답니다. 인삼의 쌉싸래함과 라떼의 달큰함의 조화가 일품이니, ..